게임으로 잊는 손실

제가 운영 시스템트레이딩의 이름은 브롤러(brawler)입니다. 

브롤러라는 단어의 뜻은 싸움꾼이란 뜻으로
"화를 내고 시끄럽고 거칠게 싸우는 사람"을 뜻합니다. 

제 시스템이 많은 거래와 함께 거칠게 수익/손실을 내는 시스템이죠.

수익:손실의 금액은 거의 1:1로 유지하지만, 수익으로 마감된 거래가 더 많아서 
대수의 법칙(law of large numbers)으로 수익을 내는 시스템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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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 8월에 손실을 크게 맞아서 
아직도 얼얼한데. 오늘도 손실을 맞았더니 세상 만사가 다 귀찮아집니다. 

브롤러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면서

"니가 잘 되야 내 노후를 책임져줄 수가 있어~"
"미국지수도 함께 하니까 더 잘될꺼야"
"빨리 수익을 달성해야지~"

이런 정신적인 위로와 기대했는데

이제 다 버려버렸습니다.

닌텐도 스위치와 함께
데이브 더 다이버
젤다 야생의 숨결
을 하며 손실 복구 될 때까지는 에너지를 채우려고 합니다. 

지금 주식 계좌를 볼린저밴드로 본다면 


6월까지 스퀴즈로 에너지를 모았다가, 7월부터 상승

8월 시작 시점부터 

"지난달은 헤드페이크였지! 메롱!~~"
하락해서 지금까지
밴드폭이 엄청 넓어진 상태 같습니다.

다시 밴드폭이 좁아질 때쯤 정신 차려야겠습니다.